피코 2022.09.16 04:46:48
지난 8월 카카오와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었다. 그중 국내 웹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네이버의 웹툰 관련 실적을 살펴보면 양사 모두 1분기에 비해 추락세를 보여주었다.
1분기 매출 | 2분기 매출 | |
네이버(웹툰부문) | 1639억원 | 2511억원(980억원 4월 이북재팬/로커스, 3월 문피아 인수 기업 매출 합산 빼면 1531억원) |
카카오(스토리 부문) | 2405억원(픽코마 1235억원, 엔터 1170억원) | 2276억원(픽코마 1189억원, 엔터 1087억원) |
물론 네이버의 경우 인수 기업 편입으로 인한 980억원(4월 이북재팬/로커스, 3월 문피아) 매출을 빼면 2분기 매출은 네이버의 경우 -108억원(-6.6%),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29억원(-5.4%)으로 일본의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 이외에도 다른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고 본다.
<네이버 콘텐츠부문 실적표, 웹툰 매출은 막대그래프 제일 아래 쪽이다>
전문가들은 양사 2분기 웹툰 매출이 저조한 것에 대해 엔데믹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양사의 경우 2021년에 비해 네이버의 경우 2분기 매출이 44% 증가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22% 증가했다.
<카카오 스토리 부문 실적 그래프>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이 1분기에 비해 83억원(-7% 감소) 하락했고, 매분기 성장세를 보여주었기에 이번 2분기 실적이 충격적이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한다.
이같은 경향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이른 판단이지만 국내 웹툰업계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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