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림 작가의 웹소설 '물질만능주의 공녀님'은 2019년 1월 4일 부터 2019년 7월 4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 110화를 끝으로 완결을 본 작품이다. 이 작품은 460.2만 뷰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웹툰 전문 제작사 마루코믹스에 의해 웹툰으로 제작되어 4월 18일 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총 20화가 연재되었다. 

웹툰 '물질만능주의 공녀님(그림/꼬리)'는 4월 20일 104.3 만 뷰를 기록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작의 영향이라고 해도 초반에 100만 뷰를 넘겼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신작이다. 

<웹툰 '물질만능주의 공녀님'의 대표 이미지, 카카오페이지에 작품을 감상한 독자들 중에 추첨한다고는 하지만 무엇을 얼마나 주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이 없다 다만 5월 19일까지 3시간마다 한편씩 열람할 수 있는 '3다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11.03 카카오페이지 275만뷰, 2024.03.03 카카오페이지 346.2만뷰, 카카오웹툰 127.6만뷰,>

보통 소설에 빙의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악역이지만 돈은 많은 부잣집 딸이지 않나?
그게 공작가라면 더더욱!
하지만 나는 소설 <감정의 조각>에서 나오는 찢어지게 가난한 카네프 공작가의 공녀, 로젤리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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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일확천금의 기회는 있었다.
나는 원작 내용을 이용해 마녀의 저주로 영혼의 일부를 잃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남자주인공, 아녹 애셔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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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정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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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드레스를 밟고 넘어져 그와 입술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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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짓이지?”
“그, 그게,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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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이 입맞춤 사건을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을까?
나는 문득 그의 미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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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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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 인형처럼 내내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 처음으로 선명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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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감정을 느끼게 하는 특단의 조치였습니다.”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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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녹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기사들에게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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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족 시해 미수범을 체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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