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웹툰뉴스

 

일종의 독점기업 갑질로 보여지는 구글의 인앱 결제 방식 강행으로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 등의 웹툰·웹소설 이용자들이 연간 약 690억원의 이용금액을 더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계산이 나왔다.

 

19일 국회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 방식 강제로 향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음악 플랫폼 서비스에서 연간 2300억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에 더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 페이지 등 웹툰·웹소설 가입자 역시 연간 690억원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 인앱결제 정책으로 국내 앱 이용자들이 연간 3000억원에 가까운 추가 비용을 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0621 구글.png

<구글 로고 이미지>

 

앞서 구글은 6월 1일부터 인앱결제 또는 제3자 결제가 아닌 아웃링크 외부 결제 방식을 고수하는 앱에 대해 자사 앱 마켓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콘텐츠 사업자 등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 비용이 증가했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료 부담 증가로 돌아가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앱 마켓 시장 76%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 사업자나 마찬가지다. 

 

양 의원이 지난 17일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모바일 콘텐츠 등 제공 사업자가 하나의 앱 마켓에 등록하는 경우 정부가 나서서 해당 사업자에 동일한 인동통신단말장치를 통해 이용 가능한 다른 앱 마켓에도 앱 등록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