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주인공 4인방(사진제공=MBC), 웹툰 금수저의 원작자는 성동현(필명 HD3)으로 네이버 베스트도전을 시작으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4년 만에 정식 데뷔를 한 작가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웹툰 원작의 MBC 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 육성재(이승천 역)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 이종원(황태용 역)과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금수저 프리미어'에서는 '금수저'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예고되었다. 이에 앞서 '금수저'를 이끌어갈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나주희 역), 연우(오여진 역)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공개했다.

육성재는 "흙수저 시절 승천이에게 상처를 주고 무시했던 인물들에게 금수저의 모습으로 나타나 통쾌한 복수를 하는 순간들을 집중해서 보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종원은 "'금수저'라는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금수저와 흙수저 캐릭터를 넘나드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며 "같은 인물을 두고 서로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고 연기하는지, 이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연은 관전 포인트의 핵심으로 '비밀의 비밀'을 꼽았다. 그는 "서로의 비밀을 감춘 채 자신의 욕망만을 드러내는 이들의 모든 게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연우는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선택과 행동을 시청만 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까지 확장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혹은 미래로 간다면 복권에 당첨된다면 같은 상상들을 하곤 할 텐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과연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수저'는 23일 오후 9시 50분 '빅마우스'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