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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뉴스

 

‘나혼렙’,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접근불가 레이디’ 등 슈퍼 IP 참가
한국 오리지널 IP와 태국 로컬 IP로 현지 만화 팬들의 큰 호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이하 카카오엔터)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태국이 동남아 지역 최대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일랜드 코믹콘 2022’(Thailand Comic Con 2022)에 유일한 공식 웹툰 스폰서로 참가해 ‘K웹툰’의 인기를 알렸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홀에서 열린 ‘타일랜드 코믹콘 2022’ 행사에 카카오웹툰 태국이 공식 웹툰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열린 타일랜드 코믹콘은 수많은 만화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태국 대표 문화 행사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행사는 디즈니, 빌리빌리, 반다이, 캡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총 79개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팬 팬 7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해 6월 카카오웹툰 태국 론칭 후 코로나19로 카카오웹툰 프리미엄 IP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기회가 적었던 만큼 카카오웹툰 부스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부스는 카카오웹툰 브랜드와 대표 IP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꾸려졌다. 올해 참가한 K웹툰은 전 세계 142억뷰를 기록한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과 대형 로맨스 판타지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과 ‘접근불가 레이디’ 총 세 작품이다. 카카오엔터 IP 속 등장인물 코스프레를 한 팬 등 총 3,000여명의 시민들이 카카오웹툰 태국 부스를 다녀갔다.

 

특히 카카오웹툰 태국 부스는 한국에서 발굴한 ‘K웹툰’은 물론 태국 현지에서 발굴한 로컬 프리미엄 IP들도 소개돼 현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러브 데스티니’는 태국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카카오엔터 자회사 슈퍼코믹스스튜디오가 제작한 로컬 웹툰이다. ‘태국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순턴푸의 문학 작품을 현대적으로 웹툰화해 론칭한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과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영웅담을 토대로 한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도 팬들을 모았다.

 

팬들이 작품을 체험하는 다양한 이색 이벤트도 진행됐다. 먼저 ‘접근불가 레이디’와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법’ 태국어 OST를 제작, 코믹콘 메인 무대에서 미니 웹툰 콘서트를 선보였다. OST를 부른 태국 가수 낸 싸티다(Nan Sathida)는 “가사를 쓰기 위해 카카오웹툰을 읽었는데 빠져들었다”며 “처음으로 모든 곡의 작사를 직접 썼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진심을 다했다”고 전했다.

 

현지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는데, 현지 코스튬 관련 인기 인플루언서인 타메스 멜로스(Thames Malerose)가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의 남주인공 칼리토스 레굴루스를 코스프레 했으며, 인기 코스 플레이어인 어니스 히메(Earnies Hime)는 여주인공 페넬로페 에카르트의 장신구와 복장을 30여일간 연구해 선보였다. 이밖에도 현지 작가 및 웹툰 스튜디오와의 드로잉쇼와 워크숍, 토크쇼가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창작자의 소중한 창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꾸려진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 P.CoK(Protecting the Contents of Kakao Entertainment)의 활동도 소개됐다.

 

1109 [사진] 태국 코믹콘 현장.jpeg

<타일랜드 코믹콘 2022 현장 모습>

 

현재 태국 방콕에는 카카오엔터와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함께 마련한 ‘K-웹툰 전시회’도 마련돼 한국 웹툰 산업을 대표하는 카카오웹툰 작품들이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 태국 법인장은 “’K-웹툰 전시회’와 ‘타일랜드 코믹콘 2022’ 행사 모두에서 K웹툰을 향한 동남아 지역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웹툰 론칭은 물론 현지 창작자와 협업한 로컬 프리미엄 IP 발굴을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IP를 활용한 2차 창작 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그 결과물들을 차례차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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