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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뉴스

 

500년전 조리서 보물‘수운잡방(需雲雜方)’ 소재
경북콘텐츠진흥원“후속편, 웹드라마 등 콘텐츠 확장 기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옛 조리서인 보물 ‘수운잡방(需雲雜方)’을 소재로 제작한 안동시 브랜드웹툰 ‘안동 선비의 레시피(글/ 조윤서, 그림/지문)’가 연재 10일만에 카카오페이지 드라마 부분 1위를 달성했다.

 

11월 17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첫 공개된 이 작품은 지난 26일에 주말 일일 랭킹 1위, 주간 랭킹 2위에 올랐다. 28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 수 29만회, 댓글 2.6만개가 달리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인기 웹툰들이 연재 기간이 1년이상이거나 편수가 100여편에 이르는데 견줘볼 때 ‘안동 선비의 레시피’가 거둔 성과는 놀랄만 하다. 예산상의 한계로 전체 분량이 10화에 불과한데다 한 번에 공개되는 단편이기 때문. 그래서 탄탄한 스토리와 맛깔나는 그림으로 브랜드웹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자들 댓글의 반응도 뜨겁다. ‘드라마도 되면 좋겠는데..’, ‘진짜 유익한 작품입니다. 정신없이 보게 되네요.’, ‘계속 연재해주세요 뒷이야기가 궁금해요’ 등 평점 9.9점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웹툰에 대한 관심이 ‘수운잡방’에 나오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으로도 이어져 재미와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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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브랜드웹툰 ‘안동 선비의 레시피(글/ 조윤서, 그림/지문)’ 이미지, 12월1일 32.8만뷰를 기록하고 있는 이 작품 10화의 경쟁력에는 무료라는 강점도 있다>

 

인기의 요인으로 가치있는 소재를 기반한 스토리와 이를 형상화한 수준 높은 작품성을 꼽을 수 있다. 역사와 희귀성을 지닌 보물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웹툰과 접목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획했다. 또 음식을 맛깔나게 그려내 독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수한 소재를 어떻게 콘텐츠로 만들지를 고민한 결과”라며 “흥행에 힘입어 후속편, 웹드라마 등 콘텐츠 확장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웹툰 ‘안동 선비의 레시피’는 카카오페이지(https://page.kakao.com/content/60660714?tab_type=about) 을 통해 10화 전체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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