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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뉴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는 일본 오리지널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先輩はおとこのこ/글·그림 pom)’가 일본 ‘애니플렉스’(ANIPLEX)를 통해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소니 뮤직 그룹 계열사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가 있다.

 

230403 [네이버웹툰 이미지]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_선배는 남자 아이.jpg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의 대표 이미지.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LINE MANGA)의 오리지널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폼(pom) 작가의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는 한국의 도전만화 격인 '인디즈'를 통해 정식 연재가 되었고, 폼(pom) 작가는 일본의 웹툰 1세대 작가로 이 작품은 글로벌 조회수 1.8억 뷰에 이른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선배는 남자아이’는 라인망가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Indies)에서 발굴한 일본 웹툰 1세대 작품이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의 ‘도전만화’를 모델로 웹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디즈 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는 인디즈에서 2019년 12월에 첫 선을 보이고 일본 독자들의 지지로 16주만에 라인망가 정식 연재를 확정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태국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8억 뷰에 이른다.

 

2021년부터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애니메 재팬’(Anime Japan)에서 ‘애니화 기대 만화’ 랭킹 최상위권에 2년 연속 오르며 영상화 경쟁력까지 갖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면서 라인망가 연재 3년 만에 글로벌 IP로 주목을 받게 됐다.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의 폼(pom) 작가는 “라인망가와 독자들 덕분에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이 현실이 됐다”며 “창작의 문턱이 굉장히 낮은 인디즈를 통해 도전할 수 있었고, 라인망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한국의 창작자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웹툰 생태계 조성에 힘쓰면서 웹툰 영상화에 관심을 갖는 현지 제작사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현지 창작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주요 만화 시상식 3관왕을 달성한 네이버웹툰의 영어 오리지널 작품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는 미국 유명 제작사 짐 헨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와 함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영어 웹툰 <그레모리 랜드(Gremory Land)>는 미국 제작사 버티고(Vertigo)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웹툰 ‘파스트리 가제(Pasutri Gaje/인니어)’와 ‘자이난다란치우(宅男打籃球/중국어 번체)’가 현지 제작사와 영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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