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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뉴스

 


네이버웹툰은 이 달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 SQUARE X(스퀘어 엑스)에서 웹툰 <가비지타임>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가비지타임>은 지난해 IP 비즈니스 매출만 7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이다. 최근 웹툰, 웹소설 IP가 아이돌 못지 않은 거대한 팬덤을 구축하면서 창작자들이 굿즈 등 2차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 수익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방문 사전 예약은 시작 한 시간만에 모든 시간대가 마감됐다. 네이버웹툰은 안전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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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소재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관련 이미지>

 

 

<가비지타임>은 2017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8강에 오른 작품으로,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 실화를 각색한 이야기다. 2019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이 달 중순 완결했으며 현재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연재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농놀(농구놀이)’ 열풍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며 애니메이션 같은 화려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굿즈,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5 가비지타임 에디션, 단행본, 오디오 웹툰, 이모티콘, OST 등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23년 한 해 동안 연재 외에 거둔 부가 수익이 7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IP 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창작자는 저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전방위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웹툰·웹소설 IP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등 IP 비즈니스에서 추가 수익을 낸 네이버웹툰 작품 수는 2013년 연간 8편에서 2022년 연간 415편으로 폭증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전문 파트너사 ‘아이콘스’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봉제, 피규어, 의류 등 신규 굿즈 120여 종을 선보인다. KBL(한국농구연맹)의 캐릭터 ‘공아지’와 <가비지타임>의 협업 상품도 팝업스토어에서 최초 공개한다. 농구 소재 웹툰 <가비지타임>에 대한 관심이 한국 프로농구로도 확산되며 팬들의 요청에 따라 KBL과 협업을 하게 된 것. 지난 14일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홍보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2사장 <가비지타임>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전폭적 지원 덕분에 연재를 병행하면서 작가 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한 대형 IP 비즈니스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품이 완결된 시점에 팝업스토어를 통해 함께 피날레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도 웹툰 IP 굿즈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는 이 달 18일부터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현지 웹툰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I’m the most beautiful count)>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웹툰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공식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웹툰 IP를 활용한 주문 제작형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샵’을 가오픈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월드(Bioworld)’, ‘피그핀(FigPin)’, ‘스콜라스틱(Scholastic)’ 등 다양한 북미 파트너들과 IP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4월에는 드로잉 북, 컬러링 북 등을 전문 출판하는 ‘월터 포스터(Walter Foster)’에서 영어 오리지널 웹툰 <모가나 앤 오즈(Morgana and Oz)>와 <보이프렌즈(Boyfriends)> IP를 활용한 컬러링 북과 드로잉 북을 출시한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웹툰, 웹소설 IP 비즈니스에 대해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창작자와 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각 IP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IP의 수명을 늘리고, 창작자가 연재 외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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