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작가의 웹소설 '당신과 나의 시간이 만나는 순간(2023.09.23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9.2만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대원씨아이에서 제작하여 9월 21일 총 10화를 리디에 22일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 등에 연재했다. 

웹툰 '당신과 나의 시간이 만나는 순간'은 9월 23일 리디에서 좋아요 209, 카카오페이지에서 691뷰, 네이버시리즈에서 2천뷰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원작이 있음에서 대표적인 3개의 웹툰 플랫폼에서 조회수 1만뷰 조차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특히 웹소설과 웹툰을 모두 대원씨아이에서 제작했음에도 웹툰 출시를 기념한 웹소설 외전 같은 준비조차 없었다는 것에서 신생 웹툰 제작사도 아닌 역사를 가진 대원씨아이에서 그랬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이 작품의 각색은 '김윤아', 만화는 '류화'가 참여했다. 구글 검색에서 불법웹툰 링크는 보이지 않았다. 

<웹툰 '당신과 나의 시간이 만나는 순간'의 대표 이미지. 9월 22일 리디 좋아요 209,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691뷰, 네이버시리즈 조회수 2천뷰를 기록했다. 2023.12.19 리디 관심 671명, 카카오페이지 4,301뷰, 네이버시리즈 7만뷰, 2024.05.15 리디 1,198명, 카카오페이지 1.1만명, 네이버시리즈 9만뷰,>

분명 흥에 겨워 잔뜩 술을 마시고 내 방에서 잠들었을 뿐인데.

“옷 갈아입고 주방으로 내려와. 최대한 빨리.”

뭐지? 아직 술이 안 깬 건가? 아니면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눈 떠 보니 황궁 주방 시종으로 빙의했다.
한식당에서 구를 대로 굴렀는데, 황궁 주방이라고 다를 건 없지.
할 수 있다, 서안나!

“좋았어. 그 잘난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를 잔뜩 머금게 해 주겠어.”

의지를 다지고 본격적으로 요리에 착수해 황제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처음엔 신기한 맛이었지만, 아무래도 같은 맛이라면 좀 질릴 것 같거든.”

이 황제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고약한 성미를 가진 것 같다.
“나는.”
“꽤 마음에 들거든.”

저기요, 주어가 빠졌잖아요. 내가 마음에 든다는 소리 맞나요?

“네……. 요리 말이야.”

가파르게 상승했던 심장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기분이었다.
저기요? 설마 정말 그게 다인가요?

웹툰 '당신과 나의 시간이 만나는 순간' 바로가기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297062135?type=buy#formSeriesList
카카오페이지 https://page.kakao.com/content/62715710

네이버시리즈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10192127&isWebtoonAgreePopUp=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