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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지난 16일부터 순천시에서는 '도'나 '광역시' 차원이 아닌 지자체로서는 처음인 '순천웹툰페스티벌'이 펼쳐졌다. 물론 만화 인프라로 특화된 부천을 제외하고 벌어진 이번 행사는 순천시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순천시의 웹툰 인프라에 대한 의지는 일반시임에도 불구하고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유치할 만큼 확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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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당일 진행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와 함께한 토론회>

 

2021년 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4,894,609명으로 5백만명에 육박한다. 코로나 시국이었던 2021년에 이정도의 수치라면 엔데믹이 된 현재는 보다 많은 사람이 순천을 방문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순천시가 보여줄 수 있는 재미난 스토리 가운데 이번 '순천웹툰페스티벌'를 통해 웹툰이라는 스토리를 하나 더 추가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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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웹툰페스티벌을 위해 교통통제라는 플랜카드가 눈에 띤다. 오프라인 행사가 이뤄지는 주무대를 위해 순천시에서는 교통 통제도 이뤄졌다>


순천웹툰페스티벌은 과거 다른 광역시나 지자체에서의 행사와 사뭇 다른 점을 보여주는데, 컨벤션센터나 실내운동장 같은 대규모 전시장이 아닌 일반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는 등 현지화 된 전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나름 신선한 부분이기도 했지만 우천시나 전시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참여한 순천웹툰잡페어에 21개 기업 호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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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웹툰잡페어가 진행되는 순천 상공회의소 입구 안내 엑스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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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툰산업협회의 18개 회원사와 3개 추가 업체가 참여한 순천웹툰잡페어 현장 모습. 상담자와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번 순천웹툰페스티벌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서범강)의 18개 회원사(거북이북스, 넘버스, 도서출판 청어람, 마나스튜디오, 마이지놈박스 스튜디오, 북큐브네트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소미미디어, 아이나무, 아이디어 콘서트, 엠스토리허브, 클로버툰, 토리컴즈, 토토돌스, 투니스트, 툰플러스, 툰토리, 팔로우미)가 참여한 순천웹툰잡페어(기타 3개사 참여)가 웹툰 관련 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업체 담당자들 간에 진지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한국웹툰산업협회에서는 순천시의 이번 행사에 참여를 위해 워크샵을 겸해 1박2일 일정으로 순천웹툰페스티벌 행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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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툰산업협회는  워크샵을 겸해 1박2일 일정으로 순천웹툰페스티벌 행사를 함께 했다. 이번 순천웹툰페스티벌 관계자를 볼 수 없는 행사였다는 점이 특히 아쉬웠다 (사진제공 : 청어람)>

 

한국웹툰산업협회는 16일 오후 순천에 도착해서 'K-콘텐츠와 웹툰 산업'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치기도 했으며, 웹툰 상생을 위해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직접 구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웹툰산업협회 18개 회원사와 3개의 참가사는 순천웹툰잡페어가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작가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한 진지한 상담이 이뤄졌다. 

 

 

한중일 작가 전시회, 코스튬 플레이, 장터 주목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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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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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작가와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드로잉(사진출처 : 청어람 )>

 

 

이외에도 한중일 웹툰 작품전시나 한중일 작가들 과의 만남이라든가 순천시의 스토리를 판매하는 소규모 장터  등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17일은 웹툰 포럼을 통해 순천에서의 웹툰 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후 진행된 행사의 경우 참여자가 적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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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웹툰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았던 코스튬 플레이 모습 (사진제공 : 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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