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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소개

 

 

호미 작가의 웹소설 '첫눈에 반했어요, 흑막님!(2024.03.20 리디 관심 1,663명, 총 145화 완결, 메어리로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메어리로즈에서 제작하여 3월 16일 총 16화를 시작으로 리디에 연재를 개시했다.

 

웹툰 '첫눈에 반했어요, 흑막님!'는 3월 20일 리디 관심 614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 출시를 기념한 웹소설 외전은 마련되지 않았다. 웹소설과 웹툰을 제작한 곳에 동일한 곳임에도 이런 준비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이 작품은 각색에 '용고기', 만화는 '챠무'가 참여했다. 

 

구글 검색에서 불법웹툰 링크가 2개 나타나는데 그 중 한 개는 링크가 깨졌다. 나머지 하나도 관계사의 조치를 바란다. 

 

 

240320 첫눈에 반했어요, 흑막님!.jpg

<웹툰 '첫눈에 반했어요, 흑막님!'의 대표 이미지. 3월 20일 리디 관심 614명을 기록했다.>

 


아스가드 제국 최고의 남자라 불리는 애들러 공작.
그는 조각처럼 잘생긴… 연쇄살인마, 즉 소설 속 흑막이었다.
심지어 그와 정략결혼하게 된 샤를로트 황녀는 첫날밤 살해당할 예정.

…문제는 내가 바로 그 첫날밤, 흑막에게 살해당할 운명의 황녀라는 점.

“어차피 정략 결혼이고 피차 얼굴을 보고 싶을 사이도 아니니,
우린 결혼식 당일에나 만나도록 하죠.”

흑막도 나와 결혼하게 된 것이 불만스러운 게 확실했다.
그래서 내 선택은 바로…

“첫눈에 반했어요. 그러니 저와 연애해요!”

결혼식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
그와 연애라는 이름의 잠입수사를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사람들이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으니, 직접 증거를 찾을 수밖에.

그렇게 흑막의 곁을 맴돌며 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만 밝히려고 했는데…

***

“내게 첫눈에 반했다고 해 놓고, 다른 남자와 뭘 하고 있었던 겁니까?”

귓가에 서늘한 목소리가 흘러들었다.

“뭐, 뭘 하다뇨. 그냥 연회에 차질이 없도록 춤을….”

귓바퀴에 닿은 뜨거운 숨결에 목덜미가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서늘한 음성과 대조되는 감각이 날 더 아찔하게 했다.

“다정하게 이름으로 부르더군요. 그 자식의 품에 바싹 안긴 채로.”
“흡.”

온몸을 휘감는 강렬한 머스크 향에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숨을 참았다.
목덜미를 따라 온몸으로 전해지는 야릇한 감각에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그가 그대로 고개를 기울여 입을 열었다.

“당신한테서 다른 새끼 냄새가 나면… 죽여 버리고 싶거든.”

 


웹툰 '첫눈에 반했어요, 흑막님!' 바로가기 https://ridibooks.com/books/384601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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