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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뉴스

 

웹툰협회는 만화가 권영섭·김형배·이현세·강도하 작가를 올해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금펜촉상’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1960~70년대 한국 만화계의 황금기를 이끈 총 23명의 원로 만화가들에게 시상한 공로상이다. 수상자는 김세영,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 조관제 작가 등 총 5인의 원로 만화가였으며 올해는 권영섭, 김형배, 이현세, 강도하 작가 등 4인의 만화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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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상식에서 '황금펜촉상' 수상한 김형배 작가 (사진=웹툰협회 제공)>

 

'은색의 십자가'의 권영섭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1977년 한국만화상을 받은 이후 상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45년만에 상을 받게 됐다. 내 인생 마지막 상이라 생각하고 만화계를 위해 남은 생을 열심히 다할 거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배 작가는 “상을 수여도 많이 하고 받기도 많이 받았지만 제가 받은 상 중에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는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듯, 상을 드리는 입장에서 드디어 감격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어른으로서 할 일을 계속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캣츠비'의 강도하 작가는 “15년 전인 2007년 황금펜촉상 마지막 수상자였던 이두호 작가가 웹툰 1세대 작가인 강도하 작가에게 시상을 하는 것은 만화와 웹툰의 명맥이 이어진다는 의미”라는 주최 측 설명에 “제 심장에 담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생님들처럼 좋은 작품뿐 아니라 의미 있는 만화가로서 활동으로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웹툰협회 고문 위촉식에서 이두호, 이해경, 조관제, 장태산 작가가 웹툰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법률자문단 위촉식에선 정성원, 장철영, 임남택, 최민령 변호사 등이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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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협회는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부천 만화박물관 1층 다양성영화관에서 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웹툰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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